대마초 피면서 아이 젖먹이는 사진 올려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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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5 18:48

대마초 피면서 아이 젖먹이는 사진 올려 비난 봇물

오리건주 여성, 페이스북에 모유사진 공개하면서 논란

오리건주의 한 여성이 갓난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며 마리화나를 피우는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포틀랜드 주민인 케일라 말로우 여인은 최근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며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을 마리화나 흡연 지지단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포스팅했다.

이 사진에는 아기를 오른쪽 팔에 안은 말로우가 마리화나끽연요의 보라색 유리 파이프를 쥐고 있고 그의 친구인 크리스탈 로즈 쉴링포드-홈이 불을 붙여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말로우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 "이 아름다운 사진을 안전하게 공유할 장소가 필요했다. 축복받은 느낌이다"라고 적었다.

페이지의 회원들은 "나도 항상 이렇게 한다" 등의 충격적인 댓글을 달았다. 심지어 이 사진은 페이지 회원들에게 9,7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그러나 이 사진과 게시글이 회원이 아닌 다른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까지 퍼지자 상황이 달라졌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대마초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들이 하는 짓은 애들이 있는 집안에서 계속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이나 위험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이 행동은 신생아에게 정말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현재 이 사진은 공분을 사면서도 페이스북 외의 다른 소셜미디어로 퍼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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