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하이테크 종사자들 연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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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9 11:53

시애틀 하이테크 종사자들 연봉 급등했다

지난해 13만 8,000달러…3년새 10% 이상 뛰어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릴 정도로 IT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한 시애틀 지역 하이테크 종사자들의연봉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구인 사이트 ‘하이어드(Hired)’의 연례 연봉현황에 따르면 시애틀 테크 종사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3만8,000달러로 3년새 10.4%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어드는 전국 대도시들을 대상으로 40여만명의 테크 종사자들의 연봉을 조사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테크 도시는 텍사스주 오스틴이었다. 이 도시의 평균 연봉은 12만 5,000달러로 시애틀보다 낮지만 생활비가 시애틀보다 현저히 낮아 경제적 부담이 덜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어드의 메훌 파텔 CEO는 “여러 테크 기업이 어스틴으로 회사를 이전하고 있다”며 “삶의 질, 낮은 생활비 등이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14만 5,000달러에 달했지만 주택가격이나 생활비가 시애틀보다 엄청 많아 하이테크 종사들에게 인기는 덜했다.

설문조사 결과 가장 많은 테크 종사자들이 이주하고 싶어하는 도시는 오스틴이었고 시애틀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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