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홈리스 1년새 이렇게 많이 늘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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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0 16:34

워싱턴주 홈리스 1년새 이렇게 많이 늘었다니

1년새 7.3% 늘어나 2만 827명 달해
캘리포니아주 이어 2번째 많아

각급 정부의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주의 노숙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는 워싱턴주의 노숙자들이 2만 827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보다 7.3% 늘어난 수치로 전국에서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증가세가 두번째로 가팔랐다.

이들 워싱턴주 노숙자의 절반은 보호시설에 수용되지 않고 문자 그대로 노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1월 연방의회에 제출되는HUS 보고서에 따르면 노숙자 수가 전국적으로는 소폭 감소했으며 전국 노숙자수의 절반이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워싱턴, 뉴욕, 플로리다, 텍사스 주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주의 조사대상 지역은 시애틀-킹 카운티, 에버렛-스노호미시 카운티, 타코마-피어스 카운티, 스포캔, 야키마, 밴쿠버-클라크 카운티 및 이들 지역을 제외한 여타 지역 등 7개로 분류됐다.

노숙자 수가 다른6개 지역에서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유독 시애틀-킹 카운티 지역에서만 2010년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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