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매주택 절반이상 리스팅 가격이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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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8 08:16

시애틀 매매주택 절반이상 리스팅 가격이상 받아

매매주택 52.4% 리스팅가격 이상...평균 2만1,000달러 더 받아

시애틀 주택시장이 미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지난해 시애틀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절반 이상이 리스팅된 가격보다 높게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질로에 따르면 지난해 시애틀지역에서 판매된 주택 가운데 52.4%는 리스팅된 가격보다 더 많이 받고 판매됐다. 리스팅된 가격보다 더 많은 받은 액수의 중간가격은 2만1,000달러에 달했다.

5년 전인 지난 2012년 시애틀지역에서 매매된 주택의 20.3%만 리스팅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됐던 점에 비춰볼때 지난해 시애틀지역 주택시장이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보여준다.

미 전국적으로 보면 지난해 판매된 주택의 24.1%가 리스팅 이상으로 거래돼 5년 전인 지난 2012년 17.8%에 비해 다소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주택 판매자가 리스팅 이상으로 받은 액수의 중간값도 7,000달러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시애틀은 3배에 달한 셈이다.

시애틀지역에서는 주택이 매물로 나왔을때 평균 50일 이내에 팔렸으며 미 전국적으로 80일이내에 팔려 시애틀의 주택시장 열기를 반영했다.

질로 관계자는 "올해도 매물이 없기는 매 마찬가지여서 올해도 시애틀지역 주택구입자들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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