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다른 커플 싸움에 끼어들었다 참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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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2 15:34

20대 남성 다른 커플 싸움에 끼어들었다 참변 당해

에버렛 청년, 여 집주인 남자친구 칼에 찔려

20대 청년이 여 집주인이 남자 친구와 벌이는 싸움에 끼어들었다 칼에 찔려 숨졌다.

에버렛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 한 아파트에서 보비 딕커슨(34)이라는 늦게 귀가한 40세 남자 친구에게 “어디를 싸다니다가 이제 오느냐”고 고함지르면서 둘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같은 아파트 다른 방에 세 들어 살고 있던 자말 압둘-말릭(22)은 거실로 나와 남자친구에게 “왜 여자에게 그렇게 대하느냐”고 따졌다.

이를 두고 압둘-말릭과 남자 친구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고, 화가 난 남자친구가 세탁장에서 칼을 꺼내 압둘-말릭을 난자한 후 도주했다. 압둘-말릭은 현장에서 숨졌고,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은 수색견을 동원해 그를 붙잡아 스노호미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구속된 이 남자 친구는 50여 차례 이상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절도, 강도, 성폭행 등의 전과범이었으며 현재도 성범자 등록 규정을 어겨 수배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딕커슨 여인은 남자친구가 전과자이긴 하지만 자기에게는 극진히 대해줬고 결혼하기로 약속했었다며 그가 왜 갑자기 사람을 죽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숨진 압둘-말릭이 자기 딸의 남자친구라는 오해를 받지만 그의 여자친구는 같은 아파트에 따로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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