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노인들 ‘에어비앤비'로 용돈 쏠쏠히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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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7 02:57

시애틀 노인들 ‘에어비앤비'로 용돈 쏠쏠히 번다

60~90세 ‘에어비앤비’단기렌트 1년간 75% 증가

시애틀지역 노인들이 세계최대 숙박공유사이트인 에어비앤비(Airbnb)로 용돈을 쏠쏠히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이 사이트를 이용해 빈방 또는 주택 전체를 단기 임대하는 시애틀지역 60~90세 노인들이 75%나 증가했다.

크라운 힐의 일리노 올슨은 지난 2011년부터 에어비앤비로 수익을 올려 오는 대표적 시애틀 노인으로 꼽혔다. 그녀는 2006년 남편이 심장질환으로 일을 못하자 자기 집의 남아도는 2개 방을 에어비앤비로 단기 임대해 오며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고 있다.

올슨은 “유행을 따르려는 것이 아니라 모기지를 내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에어비앤비 단기 임대로 연간 1만 5,000달러를 벌고 있다”고 말했다.

올슨처럼 시애틀의 60~90세 노인들이 지난 1년간 에어비앤비로 거둬들인 수입은 전년 대비 75% 늘어난 57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 지역에서도 노인들이 주택을 가장 많이 단기 임대하는 곳은 월링포드, 프레몬트, 퍼스트힐, 피니 릿지, 라베나 동네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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