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포틀랜드서 ‘백만 마스크 행진’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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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0 11:45

[오리건] 포틀랜드서 ‘백만 마스크 행진’ 벌어져

평화 속에 진행돼…전 세계 800여 도시도

‘백만 마스크 행진’ 시위가5일 오후 포틀랜드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반 파시스트 집회가 있은 바로 다음날 이어졌기 때문에 적지 않은 시민들이 연이은 시위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참가자들이 ‘가이 포크스 마스크’를 착용하는 백만 마스크 행진은 매년 11월 5일에 열리는 세계적인 운동으로 이날 전세계에서 800여 도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7시 사우스웨스트 10가와 모리슨에서 “변화를 창조하기 위한 행동”을 표방하고 행진을 시작한 포틀랜드 참가자들은 “매일 빼앗기고 있는 기본적인 인권에 시위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진은 작년 무력 시위와 달리 평화롭게 이루어졌으며 저녁 8시가 넘어 자발적으로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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