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에 ‘개기일식’ 구경 열풍 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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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4 11:07

오리건에 ‘개기일식’ 구경 열풍 불다

내년 8월21일 모든 주립공원 캠핑장 예약 끝나

내년 8월 21일 낮에 발생할 개기일식을 구경하려는 오리건주 주민들이 주립공원의 모든 야영장을 삽시간에 예약해버렸다.

주 공원오락국은 주립공원의 1,200개 캠핑장 예약을 지난 17일 받기 시작했지만 불과 1시간 안에 동이 났다고 밝혔다.

내년 개기일식 현상은 약 90마일 폭의 경로에서 볼 수 있으며 오리건주 베이커 카운티를 정통으로 통과한다. 이 경로에는 4개의 주립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일식현상은 8월 21일 오전 10시15분경 오리건주 태평양연안의 디포 베이부터 동쪽의 온타리오까지 서서히 옮겨가면서 아이다호, 몬태나, 와이오밍 등 서북미 지역과 다른 9개 주를 통과한 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대서양 해안까지 이어진다.

이 개기일식 경로에는 워싱턴주가 포함되지 않아 오리건주처럼 야영장 예약 열풍이 일지 않는다고 주 공원오락국의 토니 드로셔 대변인이 밝혔다.

그녀는 시애틀지역에서도 이날 오전 10시20분경 일식현상을 구경할 수 있다며 개기일식은 아니지만 지난 2014년 10월24에 있었던 부분월식보다는 규모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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