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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콰 배달부에 집행유예 3년과 100시간 사회봉사명령

우편물에서 선물카드를 훔쳐오다가 적발된 중국계 여성 배달부가 실형을 모면했다.

이사콰 지역 파트타임 우편 배달부인 애니 웨이는 배달해야 할 우편물을 배달하지 않고 대신 우편물들을 뒤져 생일카드와 조문카드 등에서 500달러 가량의 선물카드를 훔친 혐의로 체포돼 지난4월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우정국 소속 수사관의 함정수사에 걸려 체포된 웨이는 당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으나 함정수사에 사용됐던 선물카드가 그녀의 지갑에서 나오면서 범죄사실을 실토하게 됐다. 

웨이는 26일 열린 형량 선고공판에서 유사범죄 기준 형량인 6~12개월 실형 보다 훨씬 낮은 100시간의 사회봉사와 3년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그녀의 우편물 절도 범죄 피해자는 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