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우버기사가 시크교도라고 폭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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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6 01:37

20대 남성, 우버기사가 시크교도라고 폭행해

와콤카운티 검찰, 20대 남성에 ‘증오범죄’ 기소

20대 남성이 자신이 부른 우버 기사가 시크교도라며 폭행해 철창행 신세를 지게 됐다.

왓콤카운티 검찰은 지난 5일 그리핀 세이어스(22)가 편의점에서 식료품과 담배를 구매하기 위해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유사콜택시인 우버를 불렀다.

이 우버 차량은 세이어스가 식료품과 담배를 구매한 후 아파트에 내려줬는데 이후 세이어스가 인종차별적 위협을 가한 후 목을 조르는 등의 폭행을 가했다.

세이어스는 폭행을 가하면서 운전사가 쓰고 있던 ‘터번’과 그의 피부색을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고 피해자는 증언했다.

폭행으로 호흡 장애까지 겪은 운전사는 차량을 버려둔채 아파트 주차장에서 달아나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세이어스의 아파트 발코니에서 그를 검거했다.

워싱턴주에는 약 6만~7만 5,000명에 달하는 시크교도가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시크 교도들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세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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