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최고경영자 내년 3월에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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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 10:23

알래스카항공 최고경영자 내년 3월에 물러난다

8년간 회사 이끌어온 틸든 CEO 내년 3월31일부로 퇴임
후임 CEO에 벤 미니쿠치 알래스카 항공 그룹 이사 선임

알래스카 항공의 브래드 틸든(사진) 최고경영자(CEO)가 공식 퇴임한다.

알래스카 항공은 9일 지난 8년간 알래스카 항공의 CEO로 재직해 온 브래드 틸든 CEO가 2021년 3월 31일부로 CEO 직에서 퇴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틸든 CEO는 알래스카 항공의 지주사인 알래스카 항공 그룹의 이사회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틸든 CEO는 "알래스카 항공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의 초기단계를 벗어나고 있고 탄탄한 성장세를 누리고 있다"며 "지금이 알래스카 항공의 미래를 새로 정립하고 새로운 리더쉽과 함께 전진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알래스카 항공은 이미 틸든 CEO 후임으로 알래스카 항공 그룹의 이사로 재직 중인 벤 미니쿠찌 이사를 차기 CEO로 선임했다.

틸든 CEO는 "미니쿠찌 이사는 이미 오랫동안 알래스카 항공의 직원들과 기업 문화를 열정적으로 존중하고 있음을 증명해 온 인물로 강력한 조직을 구성하고 결과를 가져오는 리더"라고 극찬했다.

미니쿠찌 CEO 내정자는 지난 2004년 알래스카 항공 정비부문 부사장으로 회사와 인연을 맺은 후 승진을 거듭했고 16년만에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오르게 됐다.

그는 캐나다국립사관학교(RMCC)에서 엔지니어링 석사 학위를 받았고 캐나다군에서 14년간 복무했다.

미니쿠찌는 두 자녀와 함께 이사콰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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