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푸드 웨스트시애틀 매장 취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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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2 14:01

홀푸드 웨스트시애틀 매장 취소키로

매출 6분기 연속 줄자 비용절감 차원서 결정

무공해 유기농 식품을 판매하는 홀푸드(Whole Foods) 마켓 체인이 웨스트 시애틀의 신규매장 오픈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훌푸드는 지난 27일 웨스트 시애틀 폰틀로이 웨이 47가에 조성되는 쇼핑몰에 4만 1,000여 평방피트를 임대해 열기로 했던 매장 오픈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현재 벨뷰와 시애틀 다운타운 등 워싱턴주에 8개 매장을 운영하는 홀푸드는 지난 2015년 웨스트 시애틀, 캐피털 힐 및 벨링햄 등에 새로운 점포를 추가한다고 발표했었다.

홀푸드가 웨스트 시애틀 매장을 취소한 것은 실적 부진에 대한 비용절감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홀푸드는 무공해 유기농 식품을 판매하는 다른 수퍼마켓들과 치열한 경쟁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6분기 동안 매출이 계속 줄어드는 실적부진에 시달려왔다.

홀푸드측은 비용 절감을 위해 4월까지 9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며 홀푸드 매장에 음식을 납품하는 3개 업소의 운영도 지난달 중단했다. 아울러 기존 보유 매장의 일부 임대계약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푸드는 성장 전략을 재검토한 결과 웨스트 시애틀 매장 건설 계획을 무기한 연기키로 결정했지만 인터베이, 루즈벨트 스퀘어,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등 3개 매장을 통해 시애틀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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