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디스커버리 파크서 5명 익사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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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7 02:26

시애틀 디스커버리 파크서 5명 익사할 뻔

어린이 캠프중 바다에 뛰어들었다
어린이 물놀이 각별히 조심해야

시애틀 지역 낮 최고기온이 90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어린이 캠프에 참가했던 10~11살 어린이 5명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익사 위기에서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동아프리카 이민자 단체가 디스커버리 공원에서 주최한 어린이 캠프 행사 도중 참가자 남녀 학생 5명이 바다로 뛰어들어 수영을 하다 익사 위기에 처했고, 마침 이 주변을 거닐던 영국인 관광객 2명이 이 학생들을 구조했다.

총 120여명이 참가한 이 캠프에서 이들 어린이 5명은 아직 수온이 차가운 퓨짓 사운드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다가 예상보다 센 파도에 휩쓸려 허우적 거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어린이 5명이 시애틀 아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캠프에 아이들을 보낸 학부모들은 이 행사 주최측의 관리 소홀로 아이들이 방치됐다며 사고 책임을 물었고 주최측은 학부모들에게 사과하며 아이들 관리 강화를 다짐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 해안담당부도 이날 바다에서 카약을 타다 전복돼 허우적 거리던 어린이 2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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