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청년 다이빙하다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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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02 12:08

20살 청년 다이빙하다 익사

1일 레이크 쿠슈만서…물놀이 심장마비 유의해야

노동절 연휴를 맞아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20대 청년이 익사했다.

워싱턴주 메이슨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휴일인 1일 오후 5시께 레이크 쿠슈만에서 물놀이를 하던 폭스 아일랜드의 카일 오스틴 페이프(20)가 다이빙을 한 뒤 물 속에 나오지 않고 실종됐다.

같이 물놀이를 하던 친구들은 경찰에 구조요청을 한 뒤 페이프를 찾기 위해 수색을 펼쳤지만 그를 찾지 못했다.

결국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가 다이빙팀을 동원, 물 속을 뒤져 이날 오후 6시30분께 의식 불명 상태로 물 속에 가라앉아 있던 페이프를 찾아내 물 밖으로 끄집어냈다.

경찰 관계자는 “의식이 없던 페이프에게 인공 호흡을 실시하고 심폐 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그는 깨어나지 못하고 숨졌다”며 “다이빙을 하다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여름 막판 물놀이때 사전 준비운동을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고 말했다.

시애틀N=이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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