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달러 티켓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절호 기회"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서혜경 교수(경희대ㆍ사진)가 시애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카네기 홀이 ‘세계 3대
피아니스트’로 선정한 서씨는 오는 8월15일 오후 7시30분 시애틀
베나로야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서씨의 연주회는 워싱턴주 음악협회(회장
김경자)와 건국대통령 이승만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한국일보 시애틀지사와 시애틀총영사관이 후원한다.
서씨는
9세에 데뷔해 한국 국립교향악단과 협연했고, 20세 때 한국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을 정도로 빼어난 실력을 보였으며 1982년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1986년 줄리아드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차르트ㆍ베토벤ㆍ쇼팽ㆍ차이코프스키ㆍ라흐마니노프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특히 그녀의 연주는 열정과 드라마틱한 표현이
넘치며 “머리카락을 서게 할 정도의 탁월한 기교로 청중을 몰입시킨다”는 평을 듣는다. 한국과 유럽 등에서 ‘최고의 피아노 연주자’로 극찬을 받으며 공연마다 입장료가 200달러를 상회하지만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6년 9월 유방암 말기진단을 받고 피아노를 포기하도록
권유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8번 항암 치료와 절제 수술, 무려 33번의 방사선 치료를 이겨낸 ‘집념과 열정’의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하다.
그녀는
컴백 무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3번을
잇달아 연주해 음악인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008년 인기리에 방영됐던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카메오로
출연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대한민국
건국 65주년을 기념해 사실상 자선 콘서트로 열리는 이번 독주회의 입장료는 대관료 등 비용 충당을 위해
1인당 50달러이다. 워싱턴주
음악협회는 “서혜경의 연주를 시애틀에서 좀처럼 듣기 어려우므로 입장권 구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일시: 2013년 8월15일(목) 오후 7시30분
장소:베나로야홀(200 university St, Seattle, WA 98101)
문의: (206)622-2229
[이 게시물은 시애틀N님에 의해 2013-07-25 16:53:33 헤드라인 뉴스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