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출신 대학 풋볼선수 무차별 난자 당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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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6 19:37

워싱턴주 출신 대학 풋볼선수 무차별 난자 당해 숨져

오리건 린필드칼리지 재학중인 파커 무어
용의자 범행 뒤 다시 현장왔다 사살돼

워싱턴주 우딘빌 출신으로 유명 대학 풋볼 선수가 범인이 휘두른 칼에 무차별 난자를 당해 숨졌다.

오리건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1시께 오리건 맥민빌에 있는 린필드 칼리지 인근 세븐 일레븐 편의점에서 파커 무어(20ㆍ사진)가 흉기에 찔려 쓰려졌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지난해 워싱턴주 우딘빌 고교를 졸업하고 이 대학 풋볼팀 라인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무어는 온 몸이 난자 당한 상태로 발견돼 헬기를 이용,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사건 현장인 편의점에서 수사를 하는 동안 무어에게 흉기를 휘둘렀던 범인인 조벤티노 베르무데즈 아네스(33)씨가 흉기를 들고 다시 찾아왔으며, 대치 끝에 그를 총을 쏴 숨지게 했다.

경찰은 “범인 아네스와 무어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는데 무어가 아무런 이유없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무어가 희생됐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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