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몬드,벨뷰, 뉴캐슬 등 고압선 문제 또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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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11 01:53

레드몬드,벨뷰, 뉴캐슬 등 고압선 문제 또 시끄럽다

16마일 도심 목제고압선, 철제화 사업 곧 승인여부 결정

레드몬드~벨뷰~뉴캐슬~렌튼 16마일 구간에 설치돼 있는 목제고압선을 철제로 현대화하는 작업의 승인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6년간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고압선 현대화사업을 놓고 또다시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벨뷰시는 퓨짓사운드에너지(PSE)가 ‘이스트사이드 전력화’(EE)로 명명한 이 사업의 승인여부를 공청회를 통해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PSE는 벨뷰 3.3마일 구간에 새로운 송신소를 설치하고 전력도 기존 115KV에서 230KV로 높일 예정이다.

PSE는 2000년대 이후 이스트사이드 지역의 인구와 산업시설이 급성장하면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지난 2013년 EE 사업을 발표했었다. 이스트사이드의 전력이 마지막으로 보강된 것은 1960년대였다.

하지만 벨뷰 일부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즉각 ‘상식적 에너지를 위한 이스트사이드 주민연맹(CENSE)’을 결성하고 수만달러의 캠페인 자금과 자체 변호인단을 동원해 공청회 때마다 반대소리를 높여 EE 사업을 저지해왔다.

이들은 주택 주변 공중에 고압선을 설치하기보다는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거나 태양열과 충전시설 등 대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새로운 철제 고압선이 기존 고압선과 약간 떨어져 있지만 사실상 같은 노선에 세워질 것이라며 이곳에 매설된 천연가스 송유관에 영향을 미쳐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999년 벨링햄에서 송유관이 터져 3명이 사망했었다.

PSE는 그러나 전선을 지하에 매설할 경우 경비가 공중매설보다 8배나 많이 소요될 뿐 아니라 굴착공사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도 공중매설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반박하며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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