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TV에 나와서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방영되는 시리어스XM과의 녹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내가 과학을 신뢰한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TV에 나오게 주사를 맞는 영상을 찍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과도 함께 일했던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을 신뢰한다며 "그가 백신을 안전하다고 말한다면, 또 그것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면 물론 나는 그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 행해진 생체실험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꺼려하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그래도 백신 덕분에 더 이상 소아마비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홍역이나 천연두 등의 질병으로 아이들이 죽는 일도 없어졌다"며 백신을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