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키마에서 1주일새 두 차례 방화로 피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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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14 14:01

야키마에서 1주일새 두 차례 방화로 피해 커져

카드보드와 포장창고 등 방화로 2,000만달러 피해

워싱턴주 최대 과일 산지인 야키마 과일 포장회사 창고에서 이틀 새 두 차례 방화가 발생해 무려 2,000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NE 16가에 있는 과일 포장회사에서 불이 나 포장용 카드보드 등을 모두 태워 100만 달러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어 이틀 뒤인 지난 11일 새벽 1시 48분에 신고된 두 번째 화재는 불길이 워낙 세고 빠르게 번져 이웃 키티태스 카운티 등 다른 지역의 소방관들까지 지원 출동했다고 말했다.

이 화재의 불티가 강풍을 타고 날아가 수 블록 떨어진 주택가의 잔디와 가로수도 태웠으며 인근 1,000여 가옥과 업소에 전기도 끊겼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프룻 패커스 서플라이 회사의 창고에서 일어난 이들 두 화재가 방화로 보인다며 현재 연방 알코올‧연초‧무기‧폭발물 단속국(BATF)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로 창고를 잃은 과일포장회사 측은 피해가 엄청나지만 과일포장을 늦출 수 없어 30여명의 종업원들을 동원해 곧바로 일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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