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딘빌 주택가서 360파운드 흑곰 생포해 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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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01 12:56

우딘빌 주택가서 360파운드 흑곰 생포해 풀어줘

쓰레기통 뒤지다 도넛 미끼 덫에 걸려

지난달 29일 우딘빌의 주택가에서 배회하다 생포된 흑곰이 자연으로 돌아간다.

워싱턴주 어류야생국(DFW)에 따르면 우딘빌의 한 주택가에서 거구의 흑곰이 쓰레기통을 뒤진다는 신고 전화가 잇따르자 주택가 인근에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넣은 덫을 설치한 끝에 29일 체중이 360파운드나 되는 흑곰을 생포했다.

DFW는 이 흑곰을 우딘빌 지역의 산자락으로 데려가 방사할 예정으로 풀어줄 때 폭죽을 터트리고 고무총을 쏘아 겁을 준 후 곰이 다시는 주택가로 내려오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DFW는 올해 들어 워싱턴주에서322건의 곰 목격 신고전화를 받고 10여 마리의 곰을 생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새 모이와 쓰레기 통을 절대로 외부에 방치하지 말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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