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켄서 경찰과 용의자간 총격전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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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4 01:05

스포켄서 경찰과 용의자간 총격전 벌어져

40대 전직 은행임원 숨지고 경찰관 1명 부상해

경찰과 용의자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40대 용의자가 숨지고 경찰관 1명이 부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포켄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콜버트 인근의 한 가정집에서 가정폭력 용의자와 경찰관의 총격전이 벌어져 가정폭력 용의자 딘 벨라미(47)가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벨라미는 전직 은행 임원으로 우울증과 알콜중독에 시달려 왔고 가정폭력 혐의로 수차례 경찰의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130만 달러의 부채 때문에 파산 신청을 접수했고 이혼 위기에 처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벨라미는 이날 저녁 7시 3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과 집 안에서 대치 중이었고 11시 15분께 집 밖으로 나와 경찰관들에게 욕을 하며 자극적인 행동을 한 후 다시 집안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벨라미는 대치중인 경찰관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고 경찰관들도 대응사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벨라미가 쏜 총에 맞아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당한 경찰관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벨라미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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