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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24 01:06
中,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에 "함께 일할 수 있는 인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장관으로 토니 블링컨(58) 전 국무부 부장관을 지명한 것을 두고 중국 전문가 사이에서는 "함께 일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쟈칭궈 베이징대학 국제관계학 교수는 "블링컨이라면 양국 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쟈 교수는 마이크 폼페이오 현 국무장관을 언급하며 "누가 차기 국무장관으로 임명되든 현 장관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중국은 친중 국무장관은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미중 관계를 합리적인 방법으로 다룰 수 있는 사람을 기대한다. 미국이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한다면 양국 이익에 모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루샹 중국 사회과학원 미국문제 전문가는 "블링컨 국무장관 임명은 중국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블링컨은 카리스마적이거나 도발적인 유형은 아니고 실용적인 유형"이라고 평가했다.다만 루 연구원은 블링컨이 2015년 이란 핵합의 물밑 협상에서 많은 기여를 했다며 미중 관계보다 중동에서의 경험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경험이 미중 관계에 유용하게 쓰일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외교안보라인 인선에서 블링컨 전 부장관을 국무장관 내정자로 발표했다.블링컨 전 부장관은 중도파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견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CBS와 인터뷰에서 중국을 패권국 위치에서 끌어내리고 다른 민주주의 동맹국과의 관계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블링컨 전 부장관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2009~2013년 바이든 당선인의 보좌관으로 지냈고, 2015~2017년에는 국무부 부장관을 지내며 당시 공산당 최고 외교관이던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이 외교부장 등을 만났다.또한 차이잉원 현 대만 총통이 선출되기 전 2015년 당시 총통 후보였던 그를 국무부 본부에서 만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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