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하고 은행 턴 강도 경찰 총에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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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3 23:22

여장하고 은행 턴 강도 경찰 총에 사살됐다

시애틀 메디슨 파크 공원 인근 웰스파고 은행 범행후 달아나다

3일 오전 시애틀 다운타운 동쪽 매디슨 파크 공원 인근 한 은행에서 여자처럼 분장을 한 뒤 강도행각을 벌인 후 도주하던 용의자가 경찰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께 E. 매디슨 스트릿과 맥길브라 BLVD에 소재한 웰스 파고 은행에 여자 가발과 화장을 한 남성이 걸어 들어와 은행 직원에게 현금을 요구한 후 돈을 가로채 도주했다.

이 용의자는 은행 외부에 세워져 있던 은색 현대 차량을 타고 달아났고 약 10여분 후에 39th AVE. 와 E. 존 ST에서 빠르게 주행하던 중 차량이 전복됐다.

용의자는 전복된 차량을 뒤로 하고 훔친 돈과 가방을 들고 다시 걸어서 도주하기 시작했으나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마주쳤고 칼을 들고 있던 용의자가 경찰의 지시를 무시하자 위협을 받았다고 느낀 한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인근에 있는 사립학교 ‘부시 스쿨’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외부인의 캠퍼스 출입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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