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둑' 도대체 누구일까? 1시간도 안돼 15만 달러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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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6 18:25

'자전거 도둑' 도대체 누구일까? 1시간도 안돼 15만 달러어치

프레몬트 자전거 판매점서 고가 자전거 32대 피해

시애틀 프레몬트 지역 한 자전거 판매점에서 15만 달러 어치에 달하는 고가 자전거 32대가 한 시간여만에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프레몬트 자전거 전문점인 '캐스케이드 바이크 스튜디오'에 절도범들이 대형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자전거 32대를 훔쳐 달아났다.

이 매장에는 당시 36대의 자전거가 전시돼 있었는데 절도범들은 불과 1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에 단 4대만을 남겨 놓고 나머지를 모두 훔쳐갔다.

업주인 테리 뷰캐넌은 "자전거 한 대에 평균 3,000달러를 호가하고 유리창 앞에 진열돼 있던 자전거는 8,000달러가 넘는 고가품"라며 "누군가에게 소중한 자전거이며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멀리서 보러 오는 희귀자전거가 사라진게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매장에는 당시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지만 경보기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보험에 가입해 재정적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난 사건이 발생한 후 며칠 뒤 한 남성이 도난 자전거를 가지고 다운타운의 REI 매장을 방문, 자전거 부품을 구매해 갔다는 말을 이 매장 직원으로부터 전해 들었다.

경찰은 REI 매장 직원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전문 '자전거 도둑'에 대한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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