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U 농구팀, 75년만에 최저인 고작 25득점 내고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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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03 14:30

WSU 농구팀, 75년만에 최저인 고작 25득점 내고 참패

전국랭킹 1위 애리조나 대학에 60-25로 패해

워싱턴주립대학(WSU) 농구팀이 대학 농구 전국랭킹 1위인 애리조나 대학(UA)에 35점차로 참패했다.

WSU는 2일 애리조나주의 맥케일 센터에서 열린 이 원정경기에서 60-25로 패해 75년 만에 한 경기 최저득점 기록을 갱신하는 수모를 당했다.

PAC-12 컨퍼런스 개막전이었던 이 경기에서 WSU는 UA의 철통수비에 막혀 시종일관 졸전을 면하지 못했다. WSU는 경기 시작 후 UA에21-2로 뒤쳐졌고 전반전 20분 동안 불과 7 득점을 올리며 28-7로 끝냈다.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하고 18 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WSU는 이날 경기에서 야투 성공율20%라는 어처구니없는 기록을 세웠다.

WSU 농구팀 최우수 선수인 다반테 레이시가 지난달 28일 급성맹장 수술을 받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선발 덱스터 커니치-드류도 전 경기에서 뇌진탕 증세를 보여 출장하지 못해 공격의 흐름이 차단된 것이 참패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WSU는 시즌 전적 7승 6패, 컨퍼런스 전적 무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랭킹 1위인 UA는 시즌 전적 14승 무패, 컨퍼런스 전적 1승 무패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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