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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8 10:49

올 가을 익스피디아 직원 4,500명 시애틀이전 교통대책은?

전체 직원 절반 정도가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에 살아

회사 대중교통 이용토록 하루 5달러씩 보너스 지급

온라인 여행업체인 익스피디어가 올 가을 본사를 벨뷰에서 시애틀시로 옮기면서 4,500여 직원이 이전을 하게 됨에 따라 교통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애틀 엘리엇 베이 신축 본사로 이전하는 익스피디아 직원인 오는 2031년까지 8,0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직원들이 신축 본사로 출퇴근 할 경우 엘리엇Ave.는 물론 그 길에서 이어지는 머서 St.과 데니 웨이 등 이미 혼잡한 다운타운 대로들과 발라드로 이어지는 15 Ave. W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익스피디어 전체 직원 가운데 거의 절반이 현재 이스트사이드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회사 측은 이들의 ‘나 홀로’ 통근 차량을 올 가을 49%에서 2031년 30%로 줄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대중 교통수단 및 셔틀버스 탑승권을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익스피디어는 본사가 시애틀로 이전한 뒤 직원들이 대중교통 수단과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자전거 또는 도보로 출근할 때마다 하루 5달러씩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익스피디어는 회사 셔틀버스를 시애틀 다운타운에 최소한 1대, 벨뷰, 레드몬드, 커클랜드 등 이스트사이드지역에 최소한 3대를 운영해 이스트사이드 지역 직원 75%에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익스피디어는 ‘나 홀로 운전’ 통근자를 줄인다면서도 차량 2,300여대 분의 주차장을 건설해 주위 관계자들로부터 빈축을 받고 있다고 시애틀 타임스는 보도했다.

그럼에도 인터베이 주변의 커피숍, 아이스크림 가게, 와인 상점 등 소매업소들은 교통체증과 관계 없이 4,500여명의 새로운 고객이 추가된다는 사실만으로 기대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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