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풋볼, 오리건대학에 45-24로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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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3 09:38

UW 풋볼, 오리건대학에 45-24로 참패

덕스에 10경기 연속 패배...올 시즌 4연승 이후 2연패

워싱턴대학(UW) 풋볼팀이 오리건대학(UO)과의 경기에서 참패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다.

12일 시애틀의 허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UW과 UO의 풋볼경기는 덕스(Ducks)의 일방적인 공세로 45-24로 오리건대학이 승리를 거뒀다.

UO의 승리이 주역은 이날 366야드 패스야드를 성공시킨 쿼터백 마커스 마리오타였다. 마리오타는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리시버들에게 성공시켰고 88야드를 러싱 전진과 1개의 러싱 터치다운까지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특히 2쿼터에서 UW이 공세를 퍼부으며 2번이나 7점차로 바짝 쫗아왔으나 마리오타가 터치다운을 바로 성공시키며 추적의 불씨를 잠재웠다.

UW은 167야드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러닝백 비숍 생키의 활약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수비에서 UO의 빠르며 다양한 공격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UW은 올 시즌 상대팀에게 플레이 당 3.9야드 만 허용하며 전체 대학 팀 가운데 3위로 탄탄한 수비를 기록해 왔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무려 633야드나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UW은 이날 패전으로 올 시즌 들어 4연승의 쾌조를 보인뒤 2연패의 늪에 빠졌고 오리건대학에게는 10경기 연속 패하는 연패 행진을 이어갔다.

오리건대학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6연승을 기록 중이며 앨라바마에 이어 전국 랭킹 2위를 수성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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