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스노모빌 즐기다 눈사태 당해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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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6 18:13

40대 남성 스노모빌 즐기다 눈사태 당해 참변

커클랜드 남성, 확킨스산서 주말에 참변 당해

커클랜드 40대 남성이 스노모빌을 즐기다 눈사태를 당해 사망했다.

킷샙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커클랜드 주민인 마크 앨버슨(45)씨가 지난 주말인 4일 클레엘름에서 북서쪽으로 27마일 가량 떨어진 확킨스 산에서 다른 남성 한 명과 함께 스노모빌을 즐기다 눈사태를 맞았다.

눈사태 소식을 들은 구조대는 곧바로 출동, 눈 더미 속에서 머리와 팔이 보인 남성을 구조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눈 속에 완전히 묻힌 앨버슨을 찾는 데는 30분간이 소요됐고 접근이 어려워 그를 꺼낼 수 없었다.

헬리콥터 도움을 요청했지만 기상 악화로 접근이 어려웠고, 결국 다음날인 5일 앨버슨의 시신이 인양됐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현재 산간지역에는 눈이 가끔 내리기도 하지만 수은주가 올라가면서 녹고 있어 자칫 잘못 건드렸다간 눈사태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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