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90서 눈길서 127대 차량 추돌사고로 뒤엉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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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7 10:49

I-90서 눈길서 127대 차량 추돌사고로 뒤엉켜

눈보라 몰아치면서 47건의 추돌사고 발생

워싱턴주 동부인 스포캔의 I-90 고속도로에서 눈보라가 치면서 127대의 차량이 추돌사고로 묶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30분께 I-90 스포캔 국제공항 인근 4마일에서 거센 눈보라가 몰아치는 가운데 47건의 추돌 사고가 발생했고, 가장 크게는 38대의 차량이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모두 127대의 차량이 서로 얽히면서 꼼짝 달싹을 못했고 모두 7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워싱턴주 순찰대측은 버스를 동원해 도로에 갇힌 수십명의 운전자와 승객들을 인근 빌딩으로 이전시켜 추위를 녹이도록 했다. 또한 엉킨 차량들을 견인하는 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5시30분 I-90 서쪽 방향을 완전 개통한데 이어 밤늦게부터 동쪽방향도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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