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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의회 내부 방청석에 무기 반입이 내년부터 금지된다.

워싱턴주 사이러스 하빕 부지사는 27일 1월부터 시작되는 회기에 주상원 대회의실 방청석에 모든 무기의 반입을 금지하는 명령을 지시했다.

하빕 부지사는 “이번 무기 반입 금지령은 주상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회에서는 약 3년전 주상원과 하원 공청회 회의장 등 공공장소에서 무기를 드러낸채 소지하고 다니는 행위를 금지시킨 바 있는데 하빕 부지사의 이번 명령은 무기 소지 면허를 보유한 사람들이 무기를 숨겨서 가지고 들어오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하빕 부지사의 무기 반입 금지 명령은 주 하원에서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하빕 부지사는 “나는 무슨일이 발생한 후 우리가 이러한 법을 만드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만약의 사건이 발생하기 전 모든 것을 예방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하 하빕 부지사는 주상원 방청석 입구에 금속탐지기 등을 설치해 이와 같은 무기 반입 금지령을 준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빕 부지사의 이번 무기 반입 금지령은 오는 1월 8일 시작되는 회기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