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7개 카운티는 소가 사람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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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2 14:09

워싱턴주 7개 카운티는 소가 사람보다 많다

야키마, 프랭클린, 그랜트, 가필드 등
야키마에는 소가 26만 마리로 가장 많아

워싱턴주 전체 39개 카운티 가운데 7개 카운티는 인구보다 소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야키마, 프랭클린, 그랜트, 가필드 등이다.

주내 최대 농업 카운티인 야키마 카운티의 경우 소가 25만8,683마리(2012년 기준)로 전체 카운티 중 가장 많았다. 2015년 기준으로 인구 24만여명인 만큼 소가 사람보다 다소 많다. 이 가운데 10만여 마리가 젖소였다.

대부분 밀밭인 가필드 카운티는 인구 2,200여명이 8,050마리의 소를 길러 1인당 보유율에서 3마리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연방 농업부(USDA)는 매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센서스와 달리 매 5년마다 농업 센서스를 실시해 소 등 가축수 등을 파악한다.

대상은 대규모 농장이나 목장이 아니라도 연간 1,000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사람들은 모두 해당된다. 지난해 실시된 조사 결과는 내년 2월 발표될 예정이다.

전국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워싱턴주 농업인구도 노령화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농장도 계속 통폐합되고 있다.

턴 카운티에2,348마리의 알파카(라마의 일종)가 사육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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