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국립공원서 2명 실종됐지만 결국 수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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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3 13:29

올림픽 국립공원서 2명 실종됐지만 결국 수색 중단

구조당국 70여명 투입해 수색작업 벌였지만 성과 없자

최근 워싱턴주 올림픽 국립공원에서 2명의 남성이 산행에 나섰다 실종돼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이뤄졌지만 별다른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면서 결국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각각 다른 시기에 실종된 이들 2명중 1명은 벨뷰에 거주하는 제이콥 그레이(22.사진 오른쪽)이고 다른 한명은 뉴저지주 출신으로 에버그린주립 칼리지로 전학온 잭 크룰(20.사진 왼쪽)로 확인됐다.

크룰은 지난 4월 10일 국립공원의 남동쪽 구석의 스테어 케이스에서 홀로 캠핑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그의 아버지 스튜어트 크룰은 “아들은 캐스케이드 산악 지역에서 수차례 캠핑을 즐기며 워싱턴주를 좋아하게 됐다”며 뉴욕에서 워싱턴주로 이주한 배경을 설명했다.

캠핑을 떠날 당시 크룰은 잘 갖춰진 하이킹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눈사태시 이용하는 위치추적장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당국은 또 지난 4월 5일부터 실종된 벨뷰의 제이콥 그레이군에 대한 수색 작업도 종결했다.

당국은 그레이의 자전거와 캠핑 기어를 솔덕 온천 인근에서 최근 발견했지만 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지난주 클래램 카운티 구조당국과 셰리프국은 약 30여명의 구조대원과 셰리프 대원을 투입해 솔덕 온천 인근에서 그레이군의 행방을 수색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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