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마리화나 피운 남성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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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9 19:17

합성 마리화나 피운 남성 기절

셸튼 남성, 한 모금 마시고 3일간 혼수상태 빠져

합성 마리화나를 피운 남성이 3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회생했다.

셸튼 주민인 J.J. 톰린슨은 지난7일 집에서 합성 마리화나를 끽연한 후 기절했고 4일 동안 병원에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깨어났다.

톰린슨은 “연기를 한 모금 들이 마신후 갑자가 앞이 깜깜해졌는데 깨어나 보니 병원이었고 3일이나 지난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의 가족은 톰린슨이 기절하자 즉각 구조당국에 신고했다.

톰린슨의 어머니 디애나 톰린슨은 “조금만 지체했어도 아들이 숨을 거뒀을 것이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놀랐다. 단 한모금을 흡연하고 죽는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당국은 합성 마리화나 제품인 ‘스파이스’와 ‘K2’ 등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자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금지된 성분 대신 유사 성분을 넣어 계속 신제품들을 만들어내 피해가 이어지고있다.

워싱턴주 독극물센터(WPC)의 알렉잔더 가라드 박사는 “새로운 성분을 파악하고 이를 불법화할 때까지 최고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불법 제품들이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WPC에 따르면 올해에만 톰린슨과 같은 사건이 17건이나 보고됐다. 당국은 이들 합성 마리화나 제품이 소변검사에서 음성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마약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기업의 일부 인부들이 이를 상습적으로 끽연한다고 지적했다.

톰린슨에 이 합성 마리화나를 판매한 업소는 이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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