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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시내 스쿨존에서 과속에 대한 단속이 더욱 강화된다. 스쿨존 속도위반 티켓은 일반적으로 234달러다. 

시애틀 경찰국은 지난 2016~17년 학기에만 시애틀 스쿨존 횡단보도 카메라로 적발된 위반 티켓이 6만7800장 이상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경찰국의 한 경관은 스쿨존 속도위반으로 차를 세운 경우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답변 중 하나는 ‘속도 제한표시를 보지 못했다’라며 이는 본인에게 도움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시애틀 교통국이 여러 곳에 해당 표지판을 세워뒀으므로 좋은 핑계거리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변명은 ‘출근이 늦어서 과속했다’라는 핑계라며 이 또한 일이 늦었으니 자신 스스로를 충돌의 위험에 몰아넣는 행위를 한 것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경찰들은 속도위반으로 단속된 차량 운전자 중 많은 이들이 차량등록증이나 차량 보험증명서 및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 과태료를 무는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아무쪼록 운전면허증은 물론이고 차량등록증과 보험카드를 꼭 소지하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