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실업률 8년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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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9 11:59

워싱턴주 실업률 8년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10월 5.4% 기록…레저와 접객업 일자리 급증

작년 하반기부터 제자리걸음을 계속 해온 워싱턴주 실업률이 8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워싱턴주 고용안전국(ESD)은 10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2% 포인트 줄어든 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실업률이 5.5%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8년6월 이후 처음이다. 실업률이 5% 정도면 자발적인 실업 등을 감안할 때 거의 완전고용으로 평가 받는다.

ESD는 지난 10월 한 달간 주 전체에서 1만 600여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레저와 접객업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늘어났으며 건설ㆍ소매ㆍ전문직 영역에서도 크게 늘어났다. 반면 공무원 등 공공분야와 제조업 영역에서는 일자리가 다소 줄었다.

벨뷰와 에버렛을 포함한 광역 시애틀의 실업률은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달 3.8%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포인트, 전달대비 0.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역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ESD의 수석 경제학자 폴 튜렉은 “시애틀 지역의 실업률은 앞으로 더 줄어들 여지가 있다”며 2007년 기록됐던 3.1%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전체 미국 실업률은 4.9%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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