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술 3잔 이상 간암유발 높이고, 커피 한잔 위험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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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26 14:50

하루 술 3잔 이상 간암유발 높이고, 커피 한잔 위험 줄여

국제 전문기관 보고서…남자는 2잔 이하, 여자는 한잔 이하

술을 하루에 3잔 이상 마시면 간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고 커피를 하루에 한잔 이상 마시면 간암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시애틀 프레드 헛친슨 암연구센터의 앤 맥티어난 박사가 포함된 세계 암 연구 국제기금(WCRFI)은 25일 “술을 하루에 45그램(약 3잔) 이상 마시는 것이 간암 유발의 경계점이 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WCRFI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74만6,0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간암의 발병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820만명의 성인과 2만4,500여명의 암환자 케이스 기록을 담은 35편의 연구논문을 분석한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는 또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들의 간암발병률이 높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으며 곰팡이의 일종인 아플라톡신이 생성된 시리얼, 땅콩, 건과물, 조미료 등을 먹어도 간암이 유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이들 식품이 적절하게 보관되지 않을 때 생긴다.

보고서는 음주량을 남자는 하루 2잔 이하, 여자는 한잔 이하로 줄이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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