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으로 킹 카운티 공무원 82명 해직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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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0 08:10

'셧다운'으로 킹 카운티 공무원 82명 해직 통보

저소득층 식량지원 부서 근무 공무원 대상

공화당 데이브 라이커트 당론 벗어나 연방정부 가동 찬성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킹카운티 정부가 공무원 82명에게 해고 통보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통보를 받은 공무원들은 킹카운티에서 저소득층 여성(Women), 유아(Infants), 아동(Children)들에게 식량을 지원해주고 있는 WIC 부서 근무자들로 연방정부 폐쇄로 인해 부서의 업무가 중단 위기에 놓인 상태다.

이 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는 저소득층 지원대상자는 현재 약 3만 8,00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방정부 '셧다운'이 월말까지 이어질 경우 재정이 바닥날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킹카운티의 다우 콘스탄틴 군수(사진)는 지난 9일 화이트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은 예상되는 피해 상황을 알리며 "연방의회는 실제로 어린이들의 식량을 뺏어가고 있는 것과 같다. '셧다운'은 조속히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WIC에서 근무하고 있는 카운티 공무원들은 해고 통보서를 받게 될 것"이라며 "연간 3,000만 달러가 소요되는 식량지원 프로그램의 재정을 카운티 정부가 부담할 능력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방정부의 '셧다운'과 관련해 그동안 함구하고있던 공화당의 데이브 라이커트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은 9일 공화당 당론에 벗어나더라도 연방정부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어떠한 조건도 달지 않고 지출안에 찬성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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