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N 동영상]시애틀과 햇볕! 봄! 그리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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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1 18:48

[시애틀N 동영상]시애틀과 햇볕! 봄! 그리고 사람들

시애틀과 햇볕! 봄! 그리고 사람들.

‘Spring begins’

3월20일을 전후해 미국 달력에 씌어진 말이다.
말뜻 그대로 ‘봄이 시작된다’이니 봄이 찾아온 것이다.
그럼 한국말로는 ‘입춘(立春)’이 되는 것일까?
‘입춘’은 2월4일을 전후하는 날로 ‘봄에 접어들다’란 뜻이니
봄이 찾아올 것이라는 예고인 만큼 진정 봄이 찾아온 것은 아니다.

‘Spring begins’는 굳이 한국말로는 ‘춘분(春分)’이다.

‘춘분’은 24절기 가운데 네번째이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과
하늘이 맑아진다는 4월5~6일 전후인 청명(淸明)의 중간이다.

춘분에는 태양의 중심이 적도(赤道) 위를 똑바로 비추어,
음양이 서로 반인 만큼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
추위와 더위도 같다고 한다.
춘분이었던 20일 시애틀 다운타운을 찾았다.

음양의 조화를 증명해주듯
오전에는 비가 내렸고, 오후에는 환한 태양이 빛났다.

봄의 빛나는 햇빛을, 따뜻한 햇볕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붐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는 벌써 꽃들이 봄 인사를 전한다.
나를 위한 시간을 조금만이라도 할애해도 좋을 시기이다.

-시애틀N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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