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대학생이 캘리포니아서 친부모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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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9 20:57

시애틀 대학생이 캘리포니아서 친부모 살해

노스시애틀CC 19살 재학생 지난달 범행...동생들도 살해 시도

노스시애틀 커뮤니티 컬리지에 재학중인 10대 대학생이 캘리포니아주에서 살고 있는 친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검찰은 지난 7일 애쉬톤 색스(19.사진)를 샌완 캐피스트라노에 살고 있는 자신의 아버지인 브래드포드 색스(57)와 어머니 앤드라 색스(54)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애쉬톤은 지난달 부모가 잠든 사이 집으로 들어가 그들에게 총을 쏴 살해했고 이후 8살 남동생과 17살 여동생에게도 총격을 가했다.

다행히 여동생은 총상을 입지 않았지만 어린 남동생은 총에 맞아 하반신 불구로 여생을 보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애쉬톤은 부모를 살해한 후 도망쳐 잠시 시애틀로 돌아온 뒤 친구들이 있는 샌디에고로 내려가 생활을 하다 지난 6일 추적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2개의 살인혐의와 2개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애쉬톤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사형 또는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 애쉬톤은 부모를 살해한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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