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라우리 전 워싱턴주지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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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1 18:02

마이크 라우리 전 워싱턴주지사 별세

스트로크 등으로 1일 오전 향년 78세로 하늘나라로

마이크 라우리(사진) 전 워싱턴주지사가 1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라우리 전 주지사 가족은 그가 스토로크 등으로 쓰러져 병상을 지키다 결국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소식을 제이 인슬리 주지사실에 알려왔다.

1939년 워싱턴주 휘트만카운티에서 태어나 워싱턴주립대학(WSU)를 졸업한 라우리 전 주지사는 1975년 킹 카운티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1979년부터 1989년까지 10년 동안 워싱턴주 연방 하원 7선거구를 대표하는 하원 의원을 지냈다.

그는 민주당 소속으로 워싱턴주지사에 출마해 당선된 뒤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제20대 워싱턴주 주지사로 재직하면서 보건 의료 분야는 물론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 의해 억류됐다 사망한 일본계 미국인에 대한 배상을 실시하는 업적을 남겼다.

라우리 전 주지사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정책 등을 펼쳤지만 주지사 재임 당시 몇 명의 여성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결국 재출마를 포기하고 한차례 주지사를 지냈다.

그의 별세 소식에 제이 인슬리 주지사를 포함해 워싱턴주 민주당측에서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인류애가 넘쳤던 인물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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