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플루토늄 분실해 벌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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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9 14:40

대학이 플루토늄 분실해 벌금받았다

아이다호 주립대 연구용 1그램 잃어버려 8,500달러 벌금

아이다호 주립대학(ISU)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분실해 8,5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연방 원자력 규제 위원회(NRC)는 최근 아이다호 주립대학에서 1그램 정도의 플루토늄이 분실됐다며 “NRC는 방사능 물질의 사용 및 보관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무기를 만들기에는 1그램의 플루토늄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플루토늄 자체에서 방사능이 생성되기 때문에 테러 단체에 유입될 경우 대량 혼란무기(Dirty-Bomb) 제조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NRC는 설명했다.

ISU는 핵 기술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2004년 연방당국의 승인을 얻어 플루토늄을 연구용으로 캠퍼스에 들여왔지만 처리 과정에서 행방이 묘연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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