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혹스, 올해 수퍼볼 가기는 힘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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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9 16:11

시애틀 시혹스, 올해 수퍼볼 가기는 힘들 듯하다

명리시버 퍼시 하빈 뉴욕 젯츠로 방출 결정

2015년 조건부 드래프트 지명권과 맞교환

세인트루이스 램스에 26-28로 패배해 3승3패

지난해 수퍼볼 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도 우승 '0순위'로 꼽혔던 시애틀 시혹스가 올해까지 2연패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섣부른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19일까지 6게임을 치른 가운데 성적도 3승3패를 기록하면서 NFL 서부지구 3등으로 내려 앉은데다 최우수 리시버인 퍼스 하빈(사진)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시혹스는 19일 미주리주에서 열린 세인트 루이스 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6-28로 패배하면서 올 시즌 3승3패를 기록했다.

시혹스는 이에 앞서 17일 지난 시즌 수퍼볼 우승을 차지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던 퍼시 하빈을 뉴욕 젯츠로 보내고 대신 2015년 신인 지명식에서 2~4라운드 중 1명을 선택할 수 있는 조건부 지명권과 맞교환했다.

하빈은 미네소타 바이킹스에서 소속이었던 2012년 시즌이 끝난 후 시애틀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시혹스는 2013년 신인 지명식에서 1라운드와 7라운드 지명권을 미네소타에 주고 하빈을 영입해 6년 6,7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하빈은 7월 골반 부상으로 11월까지 재활하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11월 17일 전 소속팀인 미네소타 경기에 시혹스로 처음 출전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또 다시 부상을 당한 하빈은 플레이오프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경기에 출전 중 또 다시 강한 태클에 걸려 기절하면서 수퍼볼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 지는 등 빈번한 부상으로 제 값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혹스는 2015년에 1,05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는 하빈을 방출하는 대신 2014년 신인 지명식에서 영입한 폴 리차드슨과 케빈 노르우드가 하빈의 공백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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