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목요일부터 다시 강추위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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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13 17:25

시애틀에 목요일부터 다시 강추위 강타

기상청, 15~16일 이틀간 또 한차례 1~3인치 눈 예보

시애틀 지역에 오는 15~16일 이틀간 또 한차례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NWS)은 12일 밤 최저기온이 20도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한랭전선이 시애틀을 비롯한 퓨짓 사운드 상공에 머물면서 14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5~40도대에 그치고 15~16일엔 저지대에도 1~3인치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 8~9일 시애틀 일원에 내린 눈으로 일부 학교들이 문을 닫고 출근길 교통사고가 급증했던 피해가 15~16일에도 재발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특히 산간지역에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스노퀄미와 스티븐스 등 패스를 통과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하지만 스키장들은 폭설로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적설량은 마운트 베이커가 131인치, 크리스털 마운틴이 58인치, 스티븐스 패스가 63인치, 스노퀄미 패스가 91인치를 각각 기록하며 스키어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기상청은 시애틀 지역 상공의 한랭전선으로 19일 낮 최고기온이 40도대 중반에 머물다가 그 후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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