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1,500명 무료 교통카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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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8 02:51

시애틀시 1,500명 무료 교통카드 준다

시범사업으로 저소득층에게 ORCA 카드 제공

시애틀시가 저소득층 주민 1,500여명에게 트랜짓버스 패스 ‘오카(ORCA)’를 무료로 지원한다.

시는 지난 2월 공공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 1,500명에게 무료 오카 패스를 지급하겠다고 밝힌 후 지난 20일부터 주민들의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무료 오카 카드 수령 자격은 19~64세의 ‘시애틀 교통수혜지역(STBD)’ 거주 주민들로 가구소득이 시애틀 지역 평균 소득의 30% 미만인 가정이다. 1인 가구의 경우 연소득이 2만 3,000달러, 3인 가구는 3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시정부는 이 시범 사업에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부는 18세 미만과 노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 카드 지원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일부 고교생과 대학생들에게도 700만 달러를 들여 무료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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