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유펜 MBA 공동 1위
워싱턴대학(UW) 의대가 전국 최고 명문이라는 타이틀을
되찾았다.
‘US뉴스 & 월드
리포트’가 11일 교수진 연구실적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등을
종합 분석해 발표한 ‘2015학년도 대학원 순위 결과’에
따르면 UW 의대는 1차 진료(Primary-care)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UW 1차 진료분야는 US 뉴스측이 매긴 순위에서 2012년까지 19년 연속 1위를
차지해왔으나 지난해 순위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체이플 힐에 1등 자리를 내줬다 1년 만에 다시 정상을 되찾았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오리건
건강&과학 대학(OHSU)은 1차 진료분야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위를 유지했다.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는 UW 가정의학(Family medicine)과 농촌의학(Rural medicine)은
올해까지 23년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1차 진료 평가와 더불어 의과 대학원의 수준을 가늠하는
연구분야에서도 UW은 10위에 랭크, 지난해 12위에서 2계단
상승하며 상위 10위안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UW 의대
학비(주내 거주자 기준)는 연간 2만9,958달러였고, 그리고 OHSU는 3만8,428달러였다.
의대 연구
부문은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존스홉킨스대가 지난해와 같이 1~3위를 차지했다.
의대와
함께 한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이 있는 로스쿨 순위에서 UW은 전국 24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4계단 올라서는 모습을 연출했다.
로스쿨은
예일대가 1위에 올랐고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가 각각 2,3위에
랭크됐으며 공과대학원은 MIT, 스탠퍼드대, UC버클리 순의
평가를 받았다.
경영대학원(MBA)의 경우 UW은 전국 25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2계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UW 경영대학원의 연간 등록금은 주내가 2만7,861달러, 타주 출신이 4만1,037달러이다. 경영대학원 순위는 학부 성적과 대학원 합격률, 취업률, 졸업 후 초봉, MBA 입학자격시험인 GMAT 성적 등을 토대로 매겨졌다.
MBA 부문에서는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펜실베이니아대(유펜)가 공동 1위에 랭크됐다. MBA 졸업생의
취업 첫해 평균 연봉은 스탠퍼드대가 12만5,600달러로
가장 높았으나 취업률은 71.1%로 하버드대(78.7%)와
유펜(79.7%)에 다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