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별 피해없이 태풍 지나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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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6 15:29

시애틀 별 피해없이 태풍 지나간 이유는?

워싱턴주 서쪽 태평양 바로 위로 올라가 피해 적어
퓨짓사운드 2만여가구에 정전 피해 등

<속보> 최고 시속 70마일로 시애틀 등 퓨짓 사운드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큰 불안감을 안겨줬던 태풍 ‘송다’가 별다른 피해없이 지나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송다는 당초 예보와 달리 워싱턴주 서쪽 태평양쪽을 따라 위로 올라감에 따라 15일 퓨짓 사운드 지역은 최고 40마일 정도의 강풍이 부는 수준에 머물렀다.

이 같은 폭풍우로 인해 현재 퓨짓 사운드지역에는 2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곳곳에서 나무가 부러지는 등의 피해가 났다.

태풍이 예상보다 적은 피해를 내면서 휴일인 16일에는 시애틀지역에 가끔 해가 뜨는 등 예상보다 좋은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셋째주인 17~23일 시애틀지역에는 대체로 비나 소나기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50도 후반이나 60도 초반이 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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