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10살 소년 옐로스톤서 곰 공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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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4 15:20

워싱턴주 10살 소년 옐로스톤서 곰 공격받았다

가족과 등반중 갑자기 나타나 앞발 휘둘러 중상

가족과 함께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여행을 떠나 등산을 하던 워싱턴주 출신 10살 소년이 곰 공격을 받았다.

국립공원 관리소에 따르면 피해 소년과 부모 등 일가족 4명이 지난 23일 낮 올드 페이스풀 인근 ‘디바이드 트레일’을 하이킹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곰이 소년을 공격했다.

곰은 달아나는 소년을 뒤쫓아가 앞발을 휘둘러 소년의 등과 엉덩이에 큰 부상을 입혔다고 관리소측이 전했다.

소년의 아버지는 곰 퇴치용 스프레이를 뿌려 곰을 쫓아낸 뒤 아딜을 아들을 관리소로 옮겼고 관리소측은 소년의 부상이 심해 몬태나주 헬레나 인근 빅스카이 병원으로 이송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곰이 관광객을 공격하는 경우는 연평균 1건이지만 올해는 이미 3차례나 발생했다고 관리소측은 설명했다.

공원 당국은 관광객이 곰과 맞딱뜨릴 경우 등을 보이고 달아나지 말고 침착하게 맞대면하며 갑자기 움직이거나 비명을 지르지 말라고 조언하고 곰이 뒷발로 서는 것은 상대방의 정체를 알기 위해 냄새를 맡으려는 의도일 수 있으므로 당황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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