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식
부총영사,
시애틀협의회 18기 통일강연회서 강조
시애틀협의회 평창
올림픽 홍보행사도 곁들여 마련
지난달 공식 출범한 제18기 민주평통 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노덕환)가 짧은 한 해를 마감한 뒤 다가오는 새해에 더욱 왕성한 활동을 벌이기로 다짐했다.
협의회는 27일 밤 턱윌라 라마다 호텔에서 ‘통일 강연회 및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의 밤’
행사로 올해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힘차게 맞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노덕환 회장은 이날 “2018년 무술년에는 시애틀 동포사회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흩어진 민심이 함께 모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국의 국운을
결정할 큰 행사가 될 것이기에 내년을 기점으로 한국이 전세계를 리드해 나갈 전환기를 맞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박경식
부총영사는 ‘통일 강연회’에서 지난달 통일부가 발간한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을 설명했다.
박 부총영사는
세계 및 동북아 정세,
한반도 및 북한 상황, 북한의 향후 행보 등을 설명한 후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은 '북한 붕괴 불원',
'흡수통일', '인위적 통일 불추구' 등'3-No' 입장이 근간이며 △우리 주도의 한반도 문제해결, △강한 안보를 통한
평화유지, △상호 존중에 기초한 남북관계 발전, △국민과의 소통 및
합의 중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정책 추진 등 5대 원칙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부는
이를 위해 단계적 포괄적 접근,
남북관계-북핵문제 병행진전, 제도화를 통한
지속 가능성 확보, 호혜적 협력을 통한 평화통일 기반 조성 등 4대
전략을 수립하고, 북핵문제 해결, 항구적 평화정착,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구현의 3대 목표를 달성해 결국 '평화 공존, 공동번영'의 비전을 실현한다는 것이라고 박 부총영사는 설명했다.
박
부총영사는 “평통 자문위원 여러분도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의견을 많이 개진하고 주도하는 것이 바로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막중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날 김순아 수석부회장의 사업보고와 김명숙 위원의 재무보고를 듣고 2부 순서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퀴즈 대회와 분과 대항 장기자랑 및 여흥순서를 즐겼다.
김
수석부회장은 “오는 2월 중순 북한문제 전문가인 김진형씨를 강사로 초대해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