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홀푸드(Whole Foods)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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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6 11:51

아마존이 홀푸드(Whole Foods) 인수한다

전체 인수합병 금액은 137억 달러 달해

오프라인 식료품 사업 본격화 전망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미국 최대 유기농 식품체인 홀푸드(Whole Foods) 마켓을 인수한다고 미국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인수가는 주당 42달러로, 지난 15일 홀푸드마켓 종가보다 27% 높은 수준이며 전체 전체 인수합병 금액은 137억 달러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마존이 인수를 하더라도 홀푸드마켓은 현재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독립 사업부로 운영되고 현재 홀푸드 경영진도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이 홀푸드를 인수한 것은 신개념 그로서리점인 '아마존 고(Go)'를 시애틀에 열어 시범 운영중인데다 식품배달업인 '아마존 프레쉬'를 운영하고 있는 아마존이 식료품 부문 등으로 오프라인 소매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아마존 고는 일종의 계산대없는 식료품점으로, 고객들이 선반 위에서 상품을 고를 때마다 센서와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자동적으로 가격이 계산돼 청구된다.

미국 내에만 3,000만명에 달하는 프라임 회원을 거느린 아마존이 식료품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서 시장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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