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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주서 3마리 죽어…주인은 동물학대죄로 기소

트럭 안에 방치됐던 개 3마리가 죽어 주인이 동물학대죄로 기소됐다.

오리건주 클라마스 카운티에 따르면 지난 2일 칠로퀸 지역의 하이웨이 97번 선상의 한 식당 앞에 주차되어 있던 트럭에서 로트와일러 3마리가 질식사했다.

이 트럭은 이글 포인트에 거주하는 65세 여인의 차량으로 당국은 이 여성에게 3건의 1급 동물학대죄로 기소했다.

이 여성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께 식당에 도착했고 전화를 걸면서 개들이 차안에 있었던 것을 잊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날 온도는 81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였고 차안의 온도 100도 이상까지 오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개 한마리가 차량에 약 90분간 방치된 후 차안에서 질식사 한 바 있다.

이 여성은 유죄가 인정될 경우 징역 90일의 실형과 1만 8,75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 받을 수 있으며 향후 5년간 반려동물을 소유할 수 없게 된다.